스토케 트립트랩 사용 후기, 첫째가 쓰고 둘째에게 물려준 아기 식탁의자

스토케 트립트랩을 처음 들였을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첫째 도하가 7개월쯤 되었을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아기 식탁의자가 필요했고, 여러 제품을 알아보다가 선택했던 게 트립트랩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도하가 쓰던 트립트랩은 이제 둘째 루하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첫째를 위해 샀던 아기 식탁의자가 몇 년 뒤 둘째의 식사시간에도 계속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 신기하기도 합니다.

육아용품은 아이가 크면 자연스럽게 사용기간이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의자는 저희 집에서는 그렇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품의 스펙을 하나씩 설명하기보다는 첫째부터 둘째까지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스토케 트립트랩의 장점과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도하가 7개월쯤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도하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할 무렵 아기 식탁의자를 알아봤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육아용품을 하나하나 비교해서 기록할 생각도 없었고, 그저 아이가 안정적으로 앉아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의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때 선택한 것이 스토케 트립트랩이었습니다.

트립트랩은 아이의 성장에 따라 좌판과 발판 위치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공식적으로도 성장에 맞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의자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도하가 약 7개월쯤 되었을 때부터 사용했습니다.

당시에는 베이비세트를 함께 사용했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조금씩 의자 구성을 바꿔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트립트랩을 오래 사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의 키가 자랄 때마다 의자를 바꾼 것이 아니라 같은 의자를 아이에게 맞춰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토케 트립트랩을 몇 년 쓰고 나니

처음 몇 달 사용할 때는 사실 “이게 그렇게 좋은가?”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밥 먹을 때 사용하는 의자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이의 키가 커지면서 좌판과 발판 위치를 바꿔주고,

식사할 때는 식탁에 붙여서 사용하고,

아이가 조금 더 자란 뒤에는 별도의 아기 의자라는 느낌 없이 일반 식탁의자처럼 사용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트립트랩이 집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해졌습니다.

육아용품을 사용하다 보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처분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트립트랩은 그런 과정이 없었습니다.

그냥 아이가 크면 의자도 같이 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둘째 루하에게 물려줬습니다

이게 이번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도하가 사용하던 트립트랩을 둘째 루하에게 물려줬습니다.

처음부터 둘째까지 사용할 생각으로 구매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도 의자 자체가 계속 사용할 만한 상태였고, 루하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꺼내게 됐습니다.

처음 도하가 앉았던 의자에 이제 루하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조금 묘한 기분이 듭니다.

같은 의자인데 앉아 있는 아이가 바뀐 것입니다.

도하 때는 처음 이유식을 먹이면서 사용했고,

지금은 루하가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육아용품도 단순한 물건이라기보다 가족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부터 둘째까지 사용 중인 스토케 트립트랩

두 아이를 사용해보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

몇 년 동안 사용하고 둘째까지 물려준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식적으로도 트립트랩은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성장형 의자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뉴본 세트를, 아이가 혼자 앉을 수 있는 시기부터는 베이비세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액세서리를 반드시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구성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그중에서도 특히 발판이 있는 구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식사할 때 발을 안정적으로 둘 곳이 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특히 루하처럼 아직 어린아이는 발이 공중에 떠 있으면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발판에 발을 올려둘 수 있으니 비교적 안정적으로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식탁에 붙여서 가족과 같이 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트립트랩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또 하나의 부분은 식탁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별도의 공간에서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같은 식탁에 앉을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이 부분을 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도 가족과 같이 식사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부모 입장에서도 아이와 함께 식사하기가 편합니다.

특히 둘째 루하는 지금 식사시간마다 트립트랩에 앉아서 가족과 함께 밥을 먹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밥을 제대로 먹지 않는 날도 많습니다.

숟가락보다 손으로 먼저 가는 날도 있고,

밥보다 다른 것에 관심을 보이는 날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족과 같은 식탁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래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도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 년 동안 실제로 사용해보니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가격은 확실히 부담스럽습니다

처음 구매할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역시 가격이었습니다.

아기 식탁의자로 생각하면 저렴한 제품은 아닙니다.

특히 베이비세트나 트레이 같은 액세서리를 추가하면 처음 구매할 때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몇 년이나 쓰겠어?”라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희처럼 첫째가 사용하고 둘째에게까지 물려주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한 아이가 몇 개월 사용하고 끝나는 제품이 아니라 형제가 이어서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구매 당시 가격을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됩니다.

발판과 좌판 조절은 아주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좌판과 발판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실제로 조절하는 과정이 버튼 하나로 끝나는 방식은 아닙니다.

성장에 맞춰 조절해야 할 때는 공구를 이용해 위치를 바꿔줘야 합니다.

자주 조절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불편은 아니었지만, 이런 부분은 구매 전에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다른 사용자 후기에서도 성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높이 조절 과정이 아주 간단하지 않다는 점이 언급됩니다.

스토케 트립트랩 좌판과 발판 높이 조절 부분

그래도 다시 산다면?

이건 꽤 오래 고민해봤습니다.

첫째 도하 때 사용하고 둘째 루하에게까지 물려준 지금이라면 저는 다시 구매할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가정에 무조건 트립트랩을 추천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아이가 사용하는 기간이나 가족의 식사환경에 따라 더 저렴한 제품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할 아기 식탁의자를 찾고 있다면 트립트랩은 한 번쯤 비교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처럼 형제자매가 있는 집이라면 사용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꽤 큰 장점입니다.

도하가 사용하던 의자를 버리지 않고 루하에게 다시 사용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저희에게는 충분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첫째에서 둘째까지, 오래 쓰는 육아용품

육아용품을 고를 때는 늘 고민하게 됩니다.

“이걸 얼마나 오래 쓸까?”

“아이가 금방 크면 또 사야 하는 것 아닐까?”

저도 첫째를 키울 때는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루하가 도하가 사용했던 트립트랩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조금 다른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도하의 의자였지만,

이제는 루하의 의자가 됐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루하가 더 자라면 지금과 또 다른 모습으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몇 년 뒤에는 아이들이 이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 있겠죠.

그래서 저희 가족에게 스토케 트립트랩은 단순한 아기 식탁의자라기보다 두 아이의 식사시간을 함께한 육아용품에 가깝습니다.

비싸다는 단점이 분명히 있지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면 그 가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첫째 도하가 7개월쯤부터 사용했고, 몇 년 뒤 둘째 루하에게 물려주었습니다.

두 아이가 이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이것만큼은 몇 년 동안 직접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루하가 얼마나 오래 이 의자를 사용하게 될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몇 년 뒤 이 글을 다시 보면서,

“그때는 루하가 저렇게 작았구나.”

하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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