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주방 설치 후기, 810만원 들여 직접 구성해보니

이케아 주방

이케아 주방 설치 후기를 남겨본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주방을 새로 구성했다.

기존 주방을 철거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새 주방을 어떻게 만들지 꽤 오래 고민했다.

처음에는 그냥 업체에 맡길까도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이케아(IKEA) 주방이 눈에 들어왔다.

결국 쇼룸에 직접 가서 상담을 받고 플래너와 구성을 하나씩 정한 뒤 이케아 METOD 주방을 설치했다.

제품 비용은 약 660만 원, 설치비는 약 150만 원이었다.

인조대리석 상판 비용은 별도였다.

결과적으로 약 810만 원 정도를 들여 주방을 완성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이케아 주방을 선택하고 설치하면서 들었던 비용과 과정, 그리고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장단점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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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주방은 직접 구성을 정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케아 주방을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생각보다 공부할 게 많다는 것이었다.

그냥 마음에 드는 주방을 골라서 주문하면 끝나는 방식은 아니었다.

상·하부장부터 서랍, 키큰장, 아일랜드, 냉장고장까지 하나씩 구성해야 했다.

우리 집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ㄱ자 주방에 아일랜드가 있는 구조로 구성했다.

상부장과 하부장을 배치하고, 한쪽에는 키큰장을 넣었다.

그리고 LG 키친핏 냉장고가 들어갈 수 있도록 냉장고장도 함께 구성했다.

처음에는 이런 걸 하나하나 직접 정해야 한다는 게 조금 귀찮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주방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쇼룸에서 직접 보고 플래너 상담을 받았다

인터넷으로만 알아봤다면 아마 결정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그래서 이케아 쇼룸에 직접 가서 실제 제품을 보고 플래너와 상담했다.

사진으로 볼 때와 실제로 문을 열어보고 서랍을 당겨봤을 때 느낌이 조금 달랐다.

특히 수납장의 크기나 서랍이 열리는 느낌, 손잡이 위치 같은 것은 직접 보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됐다.

주방은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디자인만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실제 사용감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 집은 화이트 주방에 우드 손잡이를 선택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조합이 꽤 마음에 들었다.

화이트의 깔끔한 느낌에 우드 손잡이가 들어가면서 너무 차갑게 보이지 않았다.

이케아 METOD 주방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선택한 제품은 이케아의 METOD 주방 시스템이다.

우리 집에 맞춰 상·하부장과 키큰장, 아일랜드를 구성했다.

특히 아일랜드는 주방을 사용할 때 생각보다 존재감이 크다.

요리를 준비할 때 물건을 올려놓기도 좋고, 주방과 거실 사이에서 공간을 나누는 역할도 한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거실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주방을 완전히 분리해버리는 것보다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과 어느 정도 연결되는 느낌이 좋았다.

비용은 제품 약 660만원, 설치 약 150만원

가장 궁금한 부분이 비용일 것 같다.

우리 집의 경우 이케아 주방 제품 비용은 약 660만 원이었다.

여기에 설치비가 약 150만 원 정도 들었다.

그래서 제품과 설치비를 합치면 약 810만 원 정도였다.

다만 여기에는 인조대리석 상판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상판은 별도로 진행했다.

따라서 이케아 주방을 알아볼 때 단순히 제품 가격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실제 비용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장이나 서랍 구성뿐만 아니라 설치비, 상판, 기존 주방 철거 등 어떤 항목이 포함되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우리 집의 기존 주방 철거는 이케아가 아니라 턴키 업체를 통해 별도로 진행했다.

실측비 13만원은 나중에 환불받았다

주방을 주문하기 전에 실측도 진행했다.

실측 비용으로 13만 원을 지불했다.

다만 이 비용은 공사가 완료된 후 환불카드 형태로 돌려받았다.

처음에는 실측비가 별도로 발생한다고 생각했는데, 최종적으로 환불되는 구조라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이케아 주방을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실측비가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는지도 미리 확인해두면 좋을 것 같다.

설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설치 당일에는 오전 8시부터 작업이 시작됐다.

작업은 오후 6시 정도까지 진행됐다.

하루 동안 꽤 긴 시간 동안 설치가 진행됐다.

장과 서랍을 하나씩 조립하고 배치하는 작업이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특히 주방은 단순히 가구만 조립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기존 공간에 맞춰 수평을 맞추고 각각의 위치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설치가 끝나고 나니 주방의 전체적인 모습이 확실히 달라졌다.

상판은 다음 날 따로 시공했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부분이 있다.

주방 설치가 하루 만에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다.

인조대리석 상판은 장 설치 후 다음 날 따로 시공했다.

그래서 주방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다.

주방 공사를 계획한다면 설치 당일만 생각하기보다는 상판 시공까지 포함해서 일정을 잡는 게 좋다.

특히 이사와 주방 공사를 같이 진행하는 경우에는 주방을 사용할 수 없는 시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맞춰두는 게 편하다.

직접 사용해보니 경첩과 서랍 사용감이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몇 달 사용해보면서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도 있다.

특히 블룸 경첩과 슬라이드장의 사용감이 마음에 들었다.

문을 열고 닫는 느낌이나 서랍을 사용할 때의 움직임이 꽤 부드럽다.

주방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문과 서랍을 열고 닫는 공간이다 보니 이런 작은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디자인 때문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사용감에서도 만족도가 있었다.

집에 놀러 온 사람들이나 이사 과정에서 주방을 본 사람들도 주방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과 사용감 둘 다 만족스러운 편이다.

화이트 주방에 우드 손잡이를 선택한 것도 만족스럽다

처음에는 화이트 주방이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우드 손잡이를 같이 사용하니 생각보다 분위기가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너무 차가워 보이지 않는다.

특히 거실에서 바라봤을 때 주방이 튀지 않고 집 전체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섞이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주방을 구성할 때 색상이나 손잡이 같은 작은 요소도 실제 공간에서는 생각보다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가장 큰 단점은 직접 알아봐야 할 게 많다는 것

이케아 주방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가장 큰 건 직접 알아봐야 할 게 많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턴키 인테리어처럼 업체에 원하는 스타일을 이야기하고 대부분을 맡기는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어떤 장을 넣을지, 서랍을 어떻게 구성할지, 냉장고장은 어떻게 만들지 등을 직접 생각해야 한다.

물론 플래너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어떤 주방을 만들지는 내가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사전 조사를 많이 해야 한다.

나는 주방을 알아보면서 쇼룸도 직접 가보고 구성도 계속 수정했다.

처음부터 어느 정도 원하는 모습이 있다면 괜찮지만, 주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도 다시 주방을 만든다면 이케아를 선택할 것 같다

그럼에도 지금 다시 주방을 만든다면 이케아를 선택할 것 같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원하는 형태로 직접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집은 ㄱ자 주방에 아일랜드를 추가했고, 키큰장과 LG 키친핏 냉장고장까지 함께 구성했다.

실제로 생활해보니 우리가 필요한 수납공간과 동선에 맞춰 만든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이케아 주방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주방 구성 자체를 직접 고민하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고, 설치와 상판 시공까지 일정을 따로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직접 알아보고 원하는 주방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좋아한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케아 주방 설치 후기, 직접 해보니

이번에 이케아 METOD 주방을 설치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건 결국 내가 원하는 주방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화이트 주방에 우드 손잡이를 선택했고, ㄱ자 구조에 아일랜드와 키큰장, LG 키친핏 냉장고장까지 구성했다.

비용은 제품 약 660만 원, 설치 약 150만 원으로 총 약 810만 원이 들었고 인조대리석 상판은 별도였다.

실측비 13만 원은 공사 완료 후 환불카드로 돌려받았다.

설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고, 상판은 다음 날 따로 시공했다.

직접 구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점은 분명한 단점이었다.

하지만 블룸 경첩과 슬라이드장의 사용감도 만족스럽고, 실제로 주방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이사를 하면서 집의 구조뿐만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매일 사용하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할 수 있었고, 그 결과가 지금의 주방이다.

(내부링크: 포장이사 후기)

이사 과정부터 주방 설치까지 하나씩 지나고 나니 이제야 조금씩 우리 집이라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몇 년 더 사용해보면 지금과 또 다른 장단점이 보일 것 같다.

그래도 현재까지는 주방을 새로 만든 것에 대해서는 꽤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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