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부터 입주까지 실제 타임라인|계약부터 인테리어·이사까지

아파트를 처음 매수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처음에는 계약하고 잔금만 치르면 이사가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진행해보니 아파트 매매부터 입주까지 대출, 인테리어, 주방 공사, 가전 준비, 이사 등 준비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기존에 살던 공무원 임대아파트에서 부천 옥길브리즈힐 34평형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둘째 아이 출산을 계기로 신생아특례대출을 활용할 수 있었고, 오래 거주할 자가를 마련하면서 전체 인테리어까지 진행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아파트를 계약한 이후 잔금과 인테리어, 이사를 거쳐 입주하기까지 어떤 순서로 진행했는지 시간순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아파트 매매부터 입주까지 전체 과정

제가 실제로 진행한 순서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파트 매수 결정 → 계약 → 신생아특례대출 준비 → 인테리어 업체 선정 → 인테리어 공사 → 이케아 주방 설치 → 잔금 → 취득세 납부 → 포장이사 → 입주

막상 이렇게 적어놓으면 간단해 보이지만 각각의 과정에서 준비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1. 아파트 매수 결정

기존에 살던 집은 공무원 임대아파트였습니다.

약 6년 정도 거주하면서 생활에 큰 불편은 없었지만 아이가 둘이 되면서 짐이 점점 늘어났고, 장기적으로 계속 살기에는 집이 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신생아특례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도 갖춰졌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내 집 마련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아파트를 비교한 끝에 최종적으로 부천 옥길브리즈힐 34평형을 매수하게 됐습니다.

오래 거주할 생각으로 선택한 집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이나 현재 상태만 보기보다는 앞으로 가족이 생활하기 좋은지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2. 아파트 계약 진행

매수할 아파트를 결정한 후 매매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계약 과정에서는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일정 등을 확인하고 대출 실행 일정까지 함께 맞춰야 했습니다.

특히 처음 집을 매수하는 입장에서는 계약 자체도 긴장되지만 잔금일까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전자계약으로 매매계약을 진행했고 이후 대출과 잔금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3. 신생아특례대출 신청과 승인

이번 집을 마련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대출이었습니다.

저희는 신생아특례대출을 이용했고 최종적으로 4억원을 실행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신생아특례대출 심사 과정에서 한 차례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이후 다시 확인하고 소명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은 당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최종적으로 대출 승인을 받을 수 있었고 잔금일에 정상적으로 대출금이 실행됐습니다.

이 부분은 별도로 자세하게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신생아특례대출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아래 글을 함께 보면 좋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사전심사 부적격 이의신청 후기: 3일 만에 ‘적격’ 성공 (50일 규정 포함)]

[신생아특례 디딤돌대출 승인 후기: 4억 전액 승인까지 7일 걸린 과정]


4. 인테리어 업체 선정

대출 준비와 함께 인테리어도 본격적으로 알아봤습니다.

매수한 아파트가 10년 차에 접어든 아파트였고, 저희가 오래 살 자가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업체를 한두 곳만 알아보고 결정하지는 않았습니다.

10곳이 넘는 업체와 상담했고, 그중 7곳에서는 실제 실측까지 진행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부천의 미소디자인이었습니다.

견적이 가장 합리적인 편이기도 했지만 상담 과정에서 상당히 신뢰가 갔습니다.

궁금한 점을 질문했을 때 답변을 명확하게 해주셨고, 저희 아파트 시공 경험이 많다는 점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줬습니다.

최종 인테리어 비용은 할인 혜택을 적용해 약 4천만원이었고, 이 금액에는 이케아에서 별도로 진행한 주방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34평 아파트 인테리어 후기|10곳 이상 상담 후 4천만원에 전체 리모델링 – babireo]


5. 인테리어 공사 진행

인테리어 공사는 6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했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화이트&우드로 잡았습니다.

공용부와 방의 도배지를 다르게 선택했고, 거실에는 TV 반매립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안방 욕실에는 반조적 파티션을 설치했고, 아이들이 있는 집인 만큼 향후 층간소음 매트를 시공할 계획을 고려해 바닥은 비교적 얇은 2.2T 장판으로 선택했습니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업체와 얼굴을 붉힐 일이 거의 없었고, 전체적인 진행 과정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특히 자재를 선택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상담을 진행한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6. 주방은 이케아에서 별도로 진행

인테리어 상담을 다니다 보니 주방은 업체마다 제안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케아에서 주방을 설치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됐고, 평소에도 이케아를 자주 방문했기 때문에 직접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쇼룸에서 제품을 직접 열고 닫아보고 플래너와 상담하면서 이케아 주방으로 결정했습니다.

메토드(METOD) 시스템으로 상부장, 하부장, 키큰장, 아일랜드까지 구성했습니다.

LG 키친핏 냉장고를 새로 구입하면서 냉장고장도 함께 고려해 설계했습니다.

제품 비용은 약 660만원, 설치비는 약 150만원이었습니다.

기존 주방 철거는 인테리어 턴키 업체에서 진행했습니다.

주방 상판은 별도의 제휴 업체를 통해 인조대리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케아 주방 설치 후기|메토드 주방 실제 비용과 34평 아파트 시공 과정 – babireo]


7. 잔금일

드디어 가장 긴장했던 잔금일이 왔습니다.

잔금일은 6월 30일이었습니다.

당일 오전 기존에 살던 공무원 임대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이 예상보다 일찍 반환됐습니다.

이후 오후 1시 40분경 부동산에 도착했고, 공인중개사와 법무사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잔금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진행한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1시 이전
기존 전세보증금 반환

13:40
부동산 도착

14:00
기존 전세대출 반환

14:05
은행에서 신생아특례대출 4억원이 매도인에게 입금

14:05
저도 4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잔금 송금

14:10 이후
법무사가 등기 절차를 위해 이동

15:40
취득세 납부

생각보다 잔금 절차 자체는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계약할 때보다 잔금일이 더 간단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파트 잔금일 실제 타임라인|대출 실행부터 잔금·등기·취득세까지]


8. 포장이사 진행

잔금과 인테리어 공사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이사를 진행했습니다.

기존 집은 24평형 공무원 임대아파트였고 약 6년 동안 거주했기 때문에 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포장이사 업체는 비교견적을 통해 여러 업체를 비교했고 최종적으로 140만원에 계약했습니다.

이사 당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총 4명이 오셨고 기존 집에서 짐을 모두 빼는 작업은 오전 11시경 마무리됐습니다.

이후 작업하시는 분들이 식사를 하고 새집으로 이동했고, 오후 3시 30분경 대부분의 정리가 끝났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위치에 가구와 짐을 배치해주셨고 다행히 파손된 물건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포장이사 후기|24평에서 34평 아파트로 이사한 실제 경험과 비용 – babireo]


9. 입주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했다

사실 이사를 모두 끝내고 나서야 알게 된 부분도 많았습니다.

집값과 인테리어 비용만 생각하면 어느 정도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가전, 가구, 커튼, 설치비 등 다양한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저희가 실제로 지출한 금액 중 기억나는 것만 해도

  • 포장이사 약 140만원
  • 인테리어 및 이케아 주방 약 5천만원
  • 벽걸이 에어컨 2대 약 500만원
  • 에어컨 신규 설치비 약 40만원
  • 기존 에어컨 이전 설치비 50만원 이상
  • 비스포크 큐커 약 60만원
  • 커튼·블라인드 약 90만원
  • 식탁·의자 약 90만원
  • 교구장 약 30만원
  • 각종 가전 이전 설치비

등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잘한 지출들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직접 집을 사고 이사해보면서 집값 외에 충분한 여유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처럼 인테리어와 가전, 가구까지 새롭게 준비하는 경우라면 개인적으로는 집값 외에 최소 1억원 정도의 여유자금이 있다면 훨씬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인테리어를 하지 않거나 기존 가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10. 실제로 입주하고 나니

계약할 때는 정말 집 하나를 사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진행해보니 집을 고르는 것부터 계약, 대출, 인테리어, 주방, 잔금, 이사, 가전과 가구 준비까지 하나의 긴 프로젝트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처음 집을 매수하는 분이라면 각각의 과정이 언제 시작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하나씩 준비하다 보니 결국 큰 문제 없이 입주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집에서 가족들과 생활하고 있고, 직접 고른 인테리어와 가구, 주방까지 실제로 사용하면서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부터 입주까지 직접 경험해보니

돌이켜보면 집을 계약한 순간부터 입주하는 날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계약 → 대출 → 인테리어 → 주방 → 잔금 → 이사 → 입주

각각의 과정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잔금일을 기준으로 역산해서 인테리어와 이사 일정을 잡고, 대출 실행과 전세보증금 반환 일정까지 함께 맞추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처럼 처음 집을 매수하는 분이라면 이 글을 전체적인 일정표처럼 참고하고, 각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실제 후기들을 함께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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